전정고취1 음악사] 조선후기의 고취 조선후기 고취와 고취악의 개념은 조선전기와 마찬가지로 서로 구분된다. 고취는 전정이나 행악을 위한 악기편성을 뜻하는 단어임과 동시에 고취악대를 의미한다. 그리고 고취악은 고취악대가 연주한 음악을 뜻하는 단어이다. 그러므로 전정고취의 '고취'는 정전의 앞뜰에 배치한 악기편성이나 고취악대를 뜻하고, 전부고취의 '고취'는 어가의 앞을 따르는 고취악대를 의미한다. 조선후기의 고취악대는 구성원에 따라서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전정고취, 전후고취, 전부고취, 후부고취를 연주한 장악원 소속의 악공이고, 다른 하나는 병조 소속의 군악대원이다. 조선후기 병조 소속의 군악대원이란 오군영 및 지방 감영의 취고수와 세악수 및 선전관청의 내취였다. 이 군악대원이 행악을 담당한 사실은 조선후기에 나타난 변화의 특징이다. 1.. 2022. 6. 1. 이전 1 다음